배드뱅크(Bad Bank)가 뭔가요? 아주 쉽게 설명해 드려요!
은행을 하나의 가게라고 생각해 보세요. 이 가게에는 좋은 물건(굿뱅크)도 있지만, 팔리지 않는 오래된 물건(부실 자산)도 있습니다. 이 오래된 물건이 너무 많으면 가게 운영이 힘들어지겠죠?
이때, '배드뱅크'라는 특별한 정리 업체가 나타납니다.
배드뱅크는 은행 가게를 돌아다니며 팔리지 않는 오래된 물건들, 즉 '나쁜(Bad) 자산'만 전문적으로 사주는 곳입니다. 여기서 '나쁜 자산'은 주로 오랫동안 갚지 않은 빚(부실 채권)을 말합니다.
배드뱅크는 무슨 일을 하나요?
- 은행 가게 청소하기:
은행 가게에서 나쁜 물건들을 싹 치워줍니다. 그러면 은행 가게는 좋은 물건만 남아서 다시 활기차게 장사를 할 수 있게 됩니다. - 빚진 사람 도와주기:
배드뱅크는 사들인 빚을 그냥 놔두지 않습니다. 빚을 진 사람의 형편을 살펴보고, 갚을 수 있는 만큼만 갚도록 빚의 일부를 깎아주거나(원금 탕감), 아주 오랫동안 천천히 갚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.
한 줄 요약!
배드뱅크는 은행의 '나쁜 빚'을 전문적으로 처리해서, 은행은 건강하게 만들고 빚진 사람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착한 해결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.
우리나라의 배드뱅크는?
우리나라에서는 주로 '한국자산관리공사(캠코)'라는 공공기관이 이런 배드뱅크 역할을 해왔습니다. 최근에는 '새출발기금'이나 '새도약기금' 같은 이름으로 어려운 사람들의 빚 문제를 해결해주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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